폭염으로 무기한 연기됐던 제4회 알프스 하동 섬진강문화 재첩축제가 오는 31일부터 9월 2일까지 사흘간 백사청송의 송림공원에서 열린다.

'꽃길 따라! 물길 따라! 알프스 하동으로'를 슬로건으로 한 섬진강문화 재첩축제는 △참여와 상생의 문화형 축제 △여름 대표 힐링축제 △글로벌 문화축제 △문화관광형 축제를 기본방향으로 대표·재첩·공연·모래·연관행사 등 23개 프로그램으로 진행된다.

특히 올해는 섬진강 전체를 아우르는 하동만의 특색 있는 종합관광 축제로 승화시켜 글로벌 축제 도약을 위해 축제 명칭을 '알프스하동 섬진강 재첩축제'에서 '알프스하동 섬진강문화 재첩축제'로 바꿔 축제 역량을 강화했다.

축제 첫 회부터 대표 프로그램으로 전국적인 인기와 관심을 모았던 '황금(은) 재첩을 찾아라'는 첫날 오후와 둘째·셋째 날 오전·오후 5차례 진행돼 순금 1돈짜리 황금재첩 200개와 은재첩 300개의 주인공을 만난다.

첫날 오후 4시 30분에는 섬진강 이웃사촌 광양시·구례군 주민과 함께하는 '동서화합 상생의 줄다리기'가 영·호남을 잇는 섬진교에서 특별 이벤트로 마련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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