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8일 오전 1시 35분께 통영시 욕지도 인근 해상에서 낚싯배와 어선이 충돌했으나 다행히 인명피해는 없었다.

통영해양경찰서에 따르면 욕지도 남방 21.5해리 해상에서 창원선적 낚싯배 ㄱ(9.77톤, 승선원 18명) 호와 부산선적 외끌이대형기선저인망 ㄴ(70톤, 승선원 8명) 호가 충돌했다.

이 사고로 ㄱ 호 좌현 선수 부분과 앵커양망기가 일부 파손됐으나 두 배에 타고 있던 낚시꾼 등 20여 명은 별다른 부상은 없는 것으로 알려졌다.

해경은 "사고 선박 모두 음주 운항은 하지 않았다. 두 배는 자력 운항이 가능해 ㄱ 호는 진해항, ㄴ 호는 부산항으로 각각 입항했다"며 "선장 등 관계자 등을 상대로 정확한 사고 원인 등을 조사할 방침"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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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8일 오전 1시 35분께 통영시 욕지도 인근 해상에서 낚싯배와 어선이 충돌했으나 다행히 인명피해는 없었다. /통영해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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