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대학교치과병원(병원장 신상훈)과 부산대학교산학협력단(단장 윤석영), 주식회사 큐티티(대표 고태연)는 중소벤처기업부와 과학정보통신기술부 지원으로 인공지능을 통한 치주질환·어린이 치아관리 연구를 진행한다.

27일 부산대치과병원에 따르면 2년간 중소벤처기업부에서 5억 원, 과학정보통신기불부 15억 원을 지원받아 이뤄지는 연구는 치주질환자와 어린이 치아우식 환자의 데이터를 바탕으로 인공지능을 활용해 질병 진단과 경과 분석 등을 진행한다.

연구를 통해 개발하는 '인공지능 치아 관리 시스템'은 챗봇을 통해 문진이 이뤄진다. 의뢰인이 자기 상태를 입력하고, 스마트폰으로 치아 사진을 촬영하면 인공지능이 입력받은 데이터를 분석한다. 이후 치아 상태에 대한 보고서를 생성하고 의뢰인의 현재 구강건강 상태를 알려줘 치과 방문 필요성 여부를 알려준다.

신상훈 병원장은 "인공지능 치아 관리 시스템 개발을 통해 이용자가 질병을 조기 발견하고 더는 악화하지 않도록 방지해 노년까지 건강한 치아를 가질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며 "다양한 산업과 서비스를 지속적으로 접목해 이용자가 더욱 편리하게 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도록 뒷받침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이에 따라 부산대 치과병원은 '스마트 덴탈 케어(smart dental care) 사업단'을 발족하고 인공지능 치아 관리 시스템과 같이 일반인이 손쉽게 접할 수 있는 서비스를 지속적으로 제공한다는 생각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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