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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맨땅에 헤딩 세무·회계' 여성 창업자 최대 난제

경남고용포럼 여성일자리 토론회
전문 컨설팅·플랫폼 필요성 제안

김희곤 기자 hgon@idomin.com 2018년 08월 28일 화요일

여성 일자리 창출을 위한 창업 활성화를 위해서는 세무·회계 등 전문적 컨설팅 지원이 필요하다는 의견이 나왔다.

㈔경남고용포럼은 27일 오후 1시 경남도의회 대회의실에서 '경남여성의 일자리 확대 : 100인 100색 아이디어 파티'를 개최했다. 이 자리에서 수공업 등을 하는 여성들은 일자리·창업과 관련해 필요하거나 개선할 점을 말했다.

이덕자 길마켓 네트워크 진해지역 대표는 "맨땅에 헤딩하듯이 일하고 있다. 세무·회계 등 전문적인 컨설팅을 받고 싶다"며 "경남에는 창업 공간이 부족하다. 조례 제정 등으로 이를 마련해야 한다"고 말했다.

또 사회적기업으로 천연제품 수공업을 했던 이미영 씨는 "약 50㎡ 작은 공간에서 천연제품을 만들었는데 제품 인증요건도 너무나 까다로웠다. 그런데 물어볼 기관이 없었다. 행정처분(경고)을 받기도 했는데 계속할 수 있을까 충격을 받기도 했다. 혼자 고민하기엔 너무 버겁다"고 말했다.

27일 오후 경남고용포럼이 개최한 '경남 여성의 일자리 확대 : 100인 100색 아이디어 파티'에서 한 수공업자가 전문적인 행정 지원 필요성을 말하고 있다. /김희곤 기자

이날 토론회에서 지방정부 여성 일자리 정책 방향에 대한 제안도 나왔다. 정성희 경남여성새로일하기센터장은 창업플랫폼 구축이 중요하다고 지적했다.

정 센터장은 "단순히 창업 공간 제공에 그칠 것이 아니라 현실적인 지원사업이 필요하다"며 "미국에서 본 것인데 한 여성창업 공간에서는 세무컨설팅을 받을 수 있고 각종 서류 등 행정 지원을 받을 수 있었으며 특히 창업공간에 모인 사람들이 네트워크를 형성해 스스로 판로를 만들어 냈다"고 말했다. 이어 "플랫폼이 형성되면 1차적인 창업 일자리 외 수송·분류·유통·보관까지 다양한 일자리를 창출할 수 있다"고 덧붙였다.

도의회 문화복지위원회 소속 김경영 도의원(더불어민주당 비례)은 "곧 김해에 콘텐츠진흥원이 만들어 질 것인데, 문화·예술·창조적 아이디어를 발굴하고 제품 디자인·브랜드화할 수 있는 개념까지 고려한 복합적인 공간이 돼야 한다"고 말했다.

경남도 일자리창출과 관계자는 "지금까지 여성, 청년, 노인, 장애인 등 대상별 일자리 대책 고민이 부족했다. 고용노동부도 대상별 정책 수립에 대해 고민을 하는 것으로 안다. 의견을 반영하겠고, 조례 제정 등 제도 정착도 필요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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