함안군이 관내 경로당 이용 어르신들이 전기료 걱정 없이 건강한 여름과 겨울을 보낼 수 있도록 관내 경로당 72개소에 태양광발전시설 보급사업을 완료했다.

이번 사업은 경로당 옥상 등 유휴공간에 태양광 발전시설을 설치, 어르신들이 폭염이나 한파에도 전기료 부담 없이 냉·난방기를 사용할 수 있어 경로당 이용 활성화와 신재생에너지 확대보급으로 친환경 에너지 복지 실현이 기대된다.

군은 지난해 태양광 보급 읍·면 수요조사를 거쳐 이용인원과 전기소비량이 많고 벽지 등에 위치한 경로당 72개소를 선정했다. 이에 따라 올해 사업비 4억 8800만 원을 투입해 지난 6월 72개소에 2~3KW, 총 213KW의 발전시설 설치를 완료하고 태양광 발전을 개시했다.

이달 중에 경남도에 추가 승인을 받은 15개소는 오는 10월 중 공사를 완료할 계획이다.

군은 발전시설 사후관리를 위해 읍·면 담당자와 마을 이장을 책임자로 하고, 주기적인 점검을 통해 사용에 불편이 없도록 조치하기로 했다.

함안군 관계자는 "올해 처음 시행한 경로당 태양광 보급이 안전 취약계층인 어르신들의 안전한 여름나기에 효자 역할을 톡톡히 했다"며 "오는 2021년까지 경로당 264개소에 태양광 보급을 완료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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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함안군이 경로당 이용 어르신들의 전기료 걱정 없이 건강한 여름과 겨울을 보낼 수 있도록 태양광발전시설을 보급했다. / 함안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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