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토지주택공사(LH)가 기후변화에 능동적으로 대응하는 스마트 도시건설을 위해 도시조성 전 단계에 도입이 가능한 'LH 특화형 폭염대책' 수립을 추진한다고 26일 밝혔다.

'LH 특화형 폭염대책'은 도시열섬 현상의 주요 원인으로 꼽히는 도시화에 따른 인공배출열 발생, 구조물 복사열(축열)의 증가, 자연피복(녹지) 면적 감소 등 폭염 원인별 근본적인 대책을 제시해 폭염으로 말미암은 국민불편 해소에 크게 이바지할 것으로 기대된다. LH는 분야별 세부시행방안 수립 TF를 구성하고, 내달 중에 '열환경지표 계량화 및 저감지표 효과 분석' 연구에 들어가 내년 상반기 중 폭염대비 도시열섬 중장기 저감대책을 수립, 시행할 계획이다.

LH 관계자는 "LH 국민체감형 폭염대책이 마련되면 기후변화에 능동적인 대응이 가능해져 국민불편이 획기적으로 줄어 들 것으로 기대된다"며 "스마트도시 조성을 다양한 신기술을 지속적으로 개발ㆍ적용하여 국민 삶의 질을 개선하고 건설산업의 혁신성장을 선도하겠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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