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남 고성군은 27일 고성군 회화면에 있는 당항포관광지 일원에서 제28회 자비방생대법회가 열린다고 밝혔다.

대한불교조계종 제13교구 쌍계총림 쌍계사(하동군 소재)본·말사 연합회에서 주최하는 이번 행사에 사찰신도 등 2500여 명이 참석할 예정이다.

행사는 범패시연 및 불교공연을 시작으로 헌화, 대회사, 쌍계총림방장 고산 대종사의 법어, 쌍계사 주지 원정스님의 격려사 순으로 진행될 계획이다.

이어 감성돔과 볼락 각각 5000마리를 방생하는 방생의식을 통해 생명존중의 참된 가치를 되새기는 시간을 가진다.

행사에 앞서 군은 24일 담당공무원, 고성경찰서와 고성소방서 관계자 등이 당항포관광지를 방문해 각종 시설물 안전사고를 대비한 안전점검과 행사장 내 소방시설물 작동여부 등을 점검했다.

군 관계자는 "대규모 인파가 몰리는 행사인 만큼 유관기관과의 공조체계를 구축해 안전하게 행사가 개최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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