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남창조경제혁신센터(최상기 센터장)는 지난 22일 경남도와 경남지방중소벤처기업청과 함께 '2018 경남 창업·벤처 포럼'을 개최했다.

지역의 창업 생태계를 활성화하고 벤처 열기 확산을 위해 수도권 지역 투자자 30여 명을 초청해 지역 유망 스타트업을 대상으로 IR, 투자유치 상담 등을 진행했다.

아이디어 피칭을 비롯한 보육기업의 제품을 전시·판매하는 프리마켓, 부울경 지역 스타트업 채용 박람회 등도 열렸다.

또한, 벤처 1세대인 고영하 한국엔젤투자협회 회장의 초청 강연에 이어 석종훈 중소벤처기업부 창업벤처혁신실장, 고영하 회장, 쿨리지코너인베스트먼트 영남본부장 등이 행사 참석자와 함께 지역 창업·벤처 생태계 활성화를 위한 방안을 논의했다.

이날 행사에서는 초기 창업기업 5개사에 18억 6000만 원의 벤처·엔젤 투자 협약식을 진행했다. 한국엔젤투자협회와 한국벤처캐피탈협회는 행사에 참석한 IR발표 기업들에 대한 투자를 상세히 검토하겠다고 밝혔다.

경남혁신센터는 설립 초기 액셀러레이터, 엔젤클럽 등이 없었던 '창업 불모지' 경남에서 570여 개 창업·중소기업을 육성(8월 현재 누적)했다. 액셀러레이터 2개사, 엔젤클럽 8개사, 2개의 지역 기반 펀드가 운영되는 데 이바지했다.

최상기 혁신센터장은 "정부와 지자체, 대학이 협업할 수 있도록 혁신센터가 창업·벤처 기관의 허브 역할을 계속 해나가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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