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찰, 공인중개사 계속 추적

60억 원 대 창원 한 오피스텔 중개사기 공범이 경찰에 구속됐다. 경찰은 출국한 주범(공인중개사)을 계속해 추적 중이다.

창원중부경찰서는 지난 2012년 6월부터 올해 8월까지 성산구 상남동 한 오피스텔에서 이중계약서를 작성하는 수법으로 세입자 150명으로부터 68억 원 상당 전세금을 가로챈 혐의(특정경제가중처벌법 위반)로 공범 ㄱ(56) 씨를 지난 24일 오후 구속했다고 밝혔다.

경찰은 ㄱ 씨가 집주인이나 집주인의 가족행세를 하며 피해자를 속이는데 가담하며 공인중개사 ㄴ(56) 씨로부터 대가를 받았다고 했다. 경찰에 따르면 ㄱ 씨와 ㄴ 씨는 중개업 등을 하면서 수년 전부터 알고 지낸 사이다.

573754_438466_0904.jpg
▲ 지난 17일 창원중부경찰서에 붙은 오피스텔 중개 사기 고소 안내문. /김희곤 기자

기사제보
저작권자 © 경남도민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