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함안문화의 집’이 개관됐다.

함안군은 13일 오후 함안군 가야읍 말산리 함안문화의 집에서 진석규 군수를 비롯, 군내 기관단체장과 주민 등 3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개관식을 가졌다.

이날 개관된 함안문화의 집은 구 보건의료원에 총사업비 4억원을 투입, 지난해 10월19일부터 올해 1월말까지 보수·개조한 것으로 전체 937㎡(284평) 규모.

이 공간에는 소규모 공연과 미술작품 전시 등이 가능한 다목적홀, 전통예절과 다도교육을 할 수 있는 전통 사랑방, 주부와 청소년이 주고객이 될 인터넷 부스(7개), 첨단 댄스장비(이지 펌프)를 갖춘 DDR룸, 영화감상실(AV룸), 개인연습실, 비디오 부스, 공연연습실, 문화창작실, 도서실, 휴게실 등이 마련돼 지역의 대표적인 문화공간으로 자리매김 할 전망이다.

개관식에서 진석규 군수는 “지역의 정체성 확보를 위해서라도 문화적 가치가 그 무엇보다 우선해야 한다”며 “문화의 집 개관이 좋은 시설에서 군민들이 문화·예술적 감각을 키울 수 있는 계기가 되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한편 함안문화의 집에서는 함안미협(회장 김만중)이 주관하는 개관기념 미술초대전이 오는 17일까지 열린다. (사진 어제 천리안에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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