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부 50%에 지방비 20% 추가
설명회 29일 경남테크노파크

전국에서 유일하게 전체 구축 비용의 30%만 기업이 부담하면 스마트공장으로 변모할 수 있는 사업이 올 하반기부터 본격화한다.

경남지방중소벤처기업청과 경남도, 중소기업중앙회 경남본부, 경남테크노파크가 오는 29일 오후 3시 경남TP 본관 1층 대강당에서 '스마트공장 확산 민관 합동 설명회'를 연다고 26일 밝혔다.

이번 설명회는 도내 스마트공장 확산으로 기업 경쟁력 확보와 생산성 향상을 꾀하고자 마련됐다.

이날 설명회에서는 중소벤처기업부와 경남도가 마련한 올 하반기 추경 지원사업(중기부 574억 원·도 25억 원)과 중기부-중기중앙회-삼성전자 공동 추진 사업인 '대·중소 상생형 스마트공장 구축지원 사업' 등을 안내하며 도내 중소기업의 사업 참여를 독려할 계획이다.

경남은 다른 지역과 달리 중기부에서 지원하는 50% 예산과 별도로 경남도가 지방비를 활용해 추가로 20%를 지원한다. 따라서 다른 광역시·도에서는 전체 사업비의 50%를 구축기업이 부담해야 하지만 도내 구축희망 기업은 30%만 내면 돼 기업부담이 크게 줄 예정이다.

스마트공장은 설계·개발, 제조와 유통·물류 등 생산과정에 디지털 자동화 솔루션을 결합한 정보통신기술(ICT)을 융합해 생산성, 품질, 고객만족도를 향상시키는 생산 공장을 뜻한다. 올 상반기까지 도내 800여 개사가 구축 중이거나 구축을 마쳤다. 올해 상반기 200여 개사를 추가 구축해 올 연말까지 1000개사를 넘길 예정이다. 경남도는 최근 2022년까지 해마다 500개사씩 2000개사를 추가 구축한다는 계획을 밝혔다.

이번 설명회에서는 스마트공장 개념 설명을 시작으로 △중기부 2018년 스마트공장 보급·확산 추경사업 △경남도 스마트공장 보급·확산 종합계획 △경남 스마트공장 사전 진단·분석사업 △ICT융합 스마트공장 보급·확산 지원사업 △스마트공장 고도화 구축사업 △대·중소 상생형 스마트공장 구축지원사업 등을 설명할 예정이다. 이후 참가 기업인과 관련 기관 담당자 간 질의응답으로 다양한 의견을 공유할 계획이다.

이 사업의 자세한 내용은 경남중기청 홈페이지 '공지사항' 혹은 경남TP 홈페이지(www.gntp.or.kr)에서 확인할 수 있다. 참가비는 무료다.

기사제보
저작권자 © 경남도민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