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체 플랫폼 '딥씽큐'에 이어 '구글 어시스턴트' 탑재

LG전자가 오픈 플랫폼(Open Platform)·오픈 파트너십(Open Partnership)·오픈 커넥티비티(Open Connectivity) 등 3대 개방 전략을 기반으로 TV에서도 인공지능 생태계 범위를 지속적으로 확장한다.

LG전자는 올해 출시한 인공지능 TV에 구글 인공지능 비서인 '구글 어시스턴트(Google Assistant)'를 대폭 확대한다. 올레드 TV AI 씽큐(ThinQ), 슈퍼 울트라HD TV AI 씽큐 등 LG 인공지능 TV는 독자 인공지능 플랫폼인 '딥씽큐(Deep ThinQ)'와 구글 어시스턴트를 모두 탑재해 더 진화한 인공지능 서비스를 제공한다.

올해 5월 미국에서 가장 먼저 적용한 구글 어시스턴트 서비스는 연말까지 독일·영국·프랑스·스페인·호주·캐나다·한국 등 모두 8개국에 적용된다.

지원 언어도 기존 영어뿐만 아니라 독일어·프랑스어·스페인어·한국어 등 모두 5개로 늘어난다.

LG전자는 독일 베를린에서 오는 31일 개막하는 'IFA 2018'에서 구글 어시스턴트를 탑재한 인공지능 TV로 영어와 함께 독일어·프랑스어·스페인어로 사진·번역·지도 등 구글 연동 기능을 시연할 계획이다.

사용자가 구글 어시스턴트를 적용한 LG 인공지능 TV의 매직리모컨 마이크 표시를 누른 채 음성으로 명령하면 날씨·맛집 정보·스포츠 경기 일정·결과 등을 간편하게 확인할 수 있다. LG 인공지능 TV는 구글 어시스턴트로 5000개 이상 스마트기기와 연동할 수 있어 스마트 홈 허브 역할도 한다.

권봉석 LG전자 HE사업본부장(사장)은 "독자 인공지능 플랫폼과 구글 어시스턴트를 함께 탑재해 더 진화한 인공지능 경험을 제공하고, 인공지능 TV로 프리미엄 TV 시장을 선도해 나가겠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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