두 차례 연기됐던 문재인 대통령과 17개 시도 광역단체장 상견례 겸 간담회가 30일 청와대에서 개최된다.

청와대는 지방선거 직후인 6월 28일 김경수 경남도지사 등 광역단체장 당선인과 만찬을 계획했으나 문 대통령의 갑작스러운 감기몸살로 미루어진 바 있다. 이어 지난 22일 간담회를 재추진해 주제·형식까지 확정했으나 이번에는 태풍 '솔릭'의 북상으로 연기됐다.

청와대 측은 21일 "지역 재난 대응 책임자인 시도지사들이 태풍에 적극 대비해야 하는 상황"이라며 "간담회는 각 시도와 협의를 거쳐 가급적 빠른 시일 내에 열 것"이라고 했었다.

30일 간담회는 '일자리 문제 해결'을 주의제로 시도지사가 각 지역 일자리 구상을 발표하고 중앙정부가 '맞춤형' 지원책을 제시하는 형식으로 진행될 예정이다.

문 대통령과 광역단체장들이 한자리에서 만나는 건 지난 2월 세종시에서 열린 국가균형발전 비전 선포식 겸 간담회 이후 7개월여 만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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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문재인 대통령. / 연합뉴스 자료사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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