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현직 시의원 봉사활동 동참

창원시와 전·현직 창원시의원들이 민간봉사단과 함께 캄보디아에서 봉사활동을 펼치고 있어 눈길을 끈다.

창원시는 캄보디아 따께오주 쁘레이까바스군 썸락뽀안마을에 자리한 창원국제교육협력센터에서 '창원지속가능발전교육사업(RCE) 2018 희망의 물품 바자'를 열었다고 23일 밝혔다.

'창원RCE 캄보디아 희망의 물품 기부'는 시가 2015년 시작한 공적개발원조(ODA) 사업 중 하나다.

㈔지구촌공생회 경남지부 사랑나눔 해외봉사단(이하 봉사단)과 함께한 이날 바자에는 김경수(상남·사파) 시의원, 김영미·김석규 전 시의원이 함께해 의미를 더했다. 이들은 지난 21일부터 오는 25일까지 3박 5일 일정으로 봉사단에 참여해 사랑 나눔을 실천하고 있다.

시는 앞서 지난 6월 창원 대산초·안골포초·용남초등학교 학생 2000여 명이 바자용으로 기부한 의류, 학용품, 생활용품 등 850㎏을 캄보디아에 보냈다. 봉사단은 배송된 물품으로 22일 창원국제교육협력센터 인근 주민을 위한 바자와 함께 태권도 교실, 문화 교류, 화단 조성을 활용한 마을환경 개선 등 주민 화합의 장을 마련했다. 태권도 교실은 공인 8단인 김경수 의원이 직접 지도해 한국의 무(武)와 정신을 썸락뽀안 아이들에게 전수했다.

한편, 지속가능발전교육센터라는 뜻을 지닌 RCE는 지속가능 발전에 필요한 교육프로그램을 개발·확산시키는 지역교육센터의 글로벌 네트워크다. 창원시는 2013년 12월 UN대학으로부터 RCE 인증을 받았다. 

창원시는 지난 22일 캄보디아 창원국제교육협력센터에서 '창원지속가능발전교육사업(RCE) 2018 희망의 물품 바자'를 열었다. 이 자리에는 전·현직 창원시의원 3명도 함께했다. /창원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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