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인 관광객 증가세가 계속되면서 지난달 한국을 찾은 관광객 수가 작년 같은 달보다 20% 넘게 늘어났다.

한국관광공사는 올해 7월 방한객이 125만4833명으로 작년 동기보다 24.4% 증가했다고 23일 밝혔다.

중국은 작년 단체관광 금지에 따른 기저효과로 증가세가 지속해 작년 같은 달보다 방한객이 45.9% 증가했다.

일본인 관광객은 젊은층을 중심으로 근거리 해외여행 수요가 늘고 한반도 평화 분위기가 영향을 미쳐 작년보다 35.1% 늘어났다.

중국과 일본을 제외한 중동 등 아시아권의 방한객은 작년 같은 달과 비교해 13.0% 증가했다.

대만은 여름방학 기간 가족여행 수요가 증가하고 기업 인센티브 단체 유치가 늘어 15.4% 증가했다. 아시아중동 지역은 여름방학 기간 가족 단위 수요가 몰려 항공사, 온라인여행사(OTA) 방한 프로모션의 영향으로 15.1% 늘어났다. /연합뉴스

기사제보
저작권자 © 경남도민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