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개 학교와 협의 250면 조성

창원시 성산구가 '열린 주차장 개방 사업'으로 주차장 250여 면을 확보한다.

'열린 주차장 개방 사업'은 학교 등 공공시설 부설주차장을 미사용 시간대 지역주민에게 개방하는 내용을 담고 있다.

구는 올해 대상 기관인 상남·웅남중, 반송여중, 안남·남양·반송초등학교 등 6개 학교에 실시설계를 완료하고 해당 학교와 협의해 10월 중 사업을 완료할 예정이다.

구는 예산 1억 2000만 원을 들여 주차장 250면을 확보한다. 주차장 1면 조성에 드는 평균 비용이 5000만 원임을 고려할 때 약 125억 원 예산 절감과 도심지 주차난 해소 효과를 동시에 얻을 것으로 구는 판단하고 있다. 특히 열린 주차장은 법정 기준보다 주차 폭을 넓히고 문 콕 방지용 주차 선을 따로 표시하는 등 편의성을 높여 조성한다. 성산구는 앞서 지난해 남산중을 비롯해 4개 학교에 이 사업을 추진, 주차장 200여 면을 확보해 호응을 얻은 바 있다.

유진근 구 경제교통과장은 "이 사업은 주차장 조성에 따른 사회적 비용을 줄이고 주차공간을 보다 효율적으로 활용할 수 있어 주차 편의 증진을 넘어 나눔과 공유 문화 확산에도 이바지할 것으로 보고 있다"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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