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남도와 도의회가 북상하는 태풍 '솔릭'에 따라 6개 도 출자·출연기관장 인사 검증 절차를 위한 협약식을 연기했다.

두 기관은 23일 오후 2시 도의회 2층 상황실에서 김경수 경남지사와 김지수 도의회 의장, 소관 상임위원 등이 참석한 가운데 협약식을 진행할 예정이었다. 연기된 협약식은 오는 28일 오후 2시 도의회에서 열릴 예정이다.

협약이 체결되면 도의회 인사 검증 절차가 2013년 1월 말 람사르재단 대표이사로 임명된 강모택 전 도의원에 대한 '출자·출연기관장 임용 전 도의회 의견 청취' 이후 5년 7개월여 만에 재가동될 전망이다.

출자·출연기관 6곳은 경남개발공사, 경남발전연구원, 경남테크노파크, 경남로봇랜드재단, 경남문화예술진흥원, 경남신용보증재단이다. 도의회 소관 상임위원회는 기획행정위원회, 경제환경위원회, 건설소방위원회, 문화복지위원회 등 4곳이다.

인사 검증은 △도덕성 검증(비공개) △능력·자격 검증(공개) 순으로 진행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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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경남도의회 전경. /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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