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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설]경남의 '스마트 공장' 추진 의미

경남도민일보 webmaster@idomin.com 2018년 08월 23일 목요일

경남도는 중앙정부가 추진 중인 스마트 공장 보급의 선도 지역으로 만들겠다는 의욕을 분명하게 밝히고 있다. 현재 스마트 공장 구축사업에 중앙정부가 전체 사업비의 50%를 지원할 계획이지만, 도도 추가로 20%를 지원하여 해당 기업은 30%만 부담하도록 하는 정책을 도는 밝혔다.

스마트 공장 구축사업이란 4차 산업혁명의 핵심이라고 할 수 있는 정보통신 융합기술(ICT)을 제조업에 적용하여 기술혁신과 생산성 향상을 통해 궁극적으론 기업발전과 성장을 도모하기 위한 기반구축 사업을 의미한다. 현재 정보통신기술을 응용한 스마트 농법 혹은 농업이 시중의 관심을 끌면서 실제 상업적으로도 성공사례가 존재한다. 이런 성공사례를 발판으로 삼아 제조업에도 적용을 확대할 필요가 있다. 물론 생산시설의 합리화와 자동화는 고용 인력의 감축으로 이어져 평범한 서민경제와는 무관한 게 아니냐는 합리적 의심이 제기될 수는 있다. 그러나 제조업은 과거처럼 특정 제품의 생산에만 전념하면 그만이라는 통념을 이제는 벗어나야 기업 생존력 역시 높아질 수밖에 없다. 기계류 부품산업은 더이상 특정 자동차나 배의 부속품만 만드는 게 아니라 사실상 모든 제품을 가공 조립하는 산업을 의미하기 때문이다. 조선업 중소기업들은 조선업의 불황이 계속되고 있는 현실에서 선박 부품산업에만 매달려선 곤란하다는 사실을 매우 잘 알고 있다. 이런 마당에 부품 소재산업 중소기업들의 생존력을 강화하는 길은 기술혁신 뿐이다. 단순한 생산성의 향상이 아니라 하나의 기술을 복합적으로 적용하여 새로운 제품에 도입하는 실험이나 클라우드 서비스를 확대해 새로운 투자나 판매망 확보를 도모하는 일들은 매우 의미가 있다.

한계에 부딪힌 중소기업들이 스마트 공장 실험에 소극적일 개연성이 많다. 중소기업들은 경영환경에서 대기업의 눈치를 볼 수밖에 현실과 더불어 시도조차 어려운 투자재원의 부족이라는 현실이 있기 때문이다. 하지만 정부와 지자체가 적극적으로 재정을 지원하겠다고 나서는 분위기에서 대기업의 협조만 동시에 만들어진다면 스마트 공장 구축이라는 실험의 실현 가능성은 커질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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