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기·소상공인 자금 융자 지원

창원시가 IBK기업은행과 손잡고 지역 내 일자리 창출 중소기업과 소상공인 지원에 본격적으로 나선다.

이 두 기관은 22일 오전 시청 시정회의실에서 '동반성장협력 협약'을 체결했다. 이 협약에 따라 양 기관은 각각 200억 원씩 총 400억 원 규모 동반성장협력 자금을 조성해 지역 내 일자리 창출 중소기업, 소상공인에게 저리 융자를 지원한다. 이날 협약은 창원시가 지난달 25일 발표한 '서민경제 살리기 7대 프로젝트'에서 약속한 지원책 중 하나다. 허성무 시장은 당시 금융기관과 협업해 연내 동반성장협력 자금 400억 원 조성을 약속한 바 있다.

최대 지원한도는 중소기업 3억 원, 소상공인 5000만 원이다. 기업별 신용도 등을 반영해 산출된 여신금리에서 1.25%p를 감면해 준다. 자금 신청은 세부 내용 결정 후 내달 중 사업을 공고해 10월부터 받는다.

창원시는 이번 협약으로 시 소재 140개 업체가 연간 375만 원, 총 5억 원 이자감면 혜택을 볼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관련 문의는 시 경제기업사랑과(055-225-3219)로 하면 된다.

허 시장은 "이번 협약을 시작으로 올해부터 3년간 동반성장협력 자금을 1000억 원 조성할 것"이라면서 "중소기업과 소상공인 경영안정화에 필요한 지원을 지속적으로 확대해나가겠다"고 밝혔다.

기사제보
저작권자 © 경남도민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