거창군은 22일 군청 상황실에서 거창승강기 밸리 산업특구 지정을 위한 주민공청회를 열었다.

거창승강기 밸리 산업특구는 승강기산업 육성을 위해 이미 구축된 승강기전문 농공단지·한국승강기대학교·승강 R&D센터 등 인프라 자원을 활성화하고, 거창승강기 밸리의 대외 인지도와 브랜드 가치를 높이고자 군에서 추진하고 있다.

주요 내용으로는 △거창승강기 밸리 인프라 활성화△거창승강기 밸리 기술력과 상표 강화 △승강기 밸리 전문인력과 기업 여건개선등 특화사업으로 올해부터 2022년까지 5년 동안 136만㎡에 약 800억 원이 투입될 계획이다.

군은 현재 거창사과·딸기 산업특구(2013년), 거창 항노화 힐링특구(2016년)를 지정해 운영하고 있다. 한 개 지자체에서 세 개까지 특구를 지정할 수 있다. 산업특구가 지정되면 특허법, 장사 등에 관한 법률, 옥외광고물 등의 관리와 옥외광고산업 진흥에 관한 법률, 도로법, 건축법 등 여러 규제 특례를 받아 사업의 효과적인 추진이 가능하다.

군은 특구 지정을 통해 승강기산업 허브도시로서 이미지를 높이고, 관련 기업 집적화로 일자리 창출에 이바지할 것으로 예상했다.

구인모 군수는 "연내 승강기 산업특구로 지정을 받으면 승강기 도시로서 입지가 더욱 단단해질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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