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종목안내] (2) 소총
10m 공기소총 혼성 첫 도입
페니 이슈트반, 전 종목 출전

◇세부종목 = 공기소총과 화약소총이 있다. 남·여와 거리, 사격자세 등에 따라 세부 종목으로 나뉜다.

공기소총은 10m 경기 하나다. 서서 쏜다.

화약소총은 50m와 300m 경기가 있고 각각 복사(엎드려 쏴), 3자세(복사, 슬사, 입사 3자세 모두 사용)가 있다. 여기에 300m는 스탠다드3자세가 추가된다. 그렇게 해 모두 19개 세부 종목이 된다.

◇경기 방식 = 10m 공기소총은 남녀 모두 1시간 15분간 총 60발을 쏴서 8명이 결선에 진출한다. 결선에서는 250초 동안 5발씩 10발을 쏜 뒤 11·12발에서 8위가 결정된다. 이어 2발을 쏠 때마다 한 명씩 탈락시키고 마지막 남은 2명이 금메달을 겨룬다.

10m 공기소총 혼성은 2020년 도쿄 올림픽부터 정식 종목이 되면서 세계선수권대회에서는 창원에서 처음 도입됐다. 본선에서는 50분간 총 40발을 쏴서 상위 5개 팀이 결선에 진출한다. 결선에서는 15발씩을 쏜 뒤 16·17발부터 한 팀씩 탈락하며 가장 마지막 2팀이 금메달을 노린다.

50m 소총복사는 올림픽 종목이 아니어서 결선 없이 본선에서 메달 색깔이 결정된다. 50분간 총 60발을 쏴 가장 높은 점수를 획득하면 금메달을 목에 건다.

50m 소총3자세는 본선 후 8명이 결선에 진출해 슬사·복사 각 15발, 입사 10발을 쏴 7~8위를 결정한 후 41발부터 입사로 1발 쏠 때마다 1명씩 탈락 후 가장 마지막 남은 선수가 1위에 오른다.

300m 스탠다드소총3자세, 300m 소총3자세, 300m 소총복사 3종목은 모두 올림픽 종목이 아니어서 결선 없이 본선에서 메달 색깔을 가린다.

◇주요 출전 선수 = 10m 공기소총과 10m 공기소총 혼성에 나서는 정은혜(인천남구청)가 주목된다. 창원국제사격장에서 열렸던 2018 한화회장배와 대통령경호처장기 대회에서 각각 금메달을 획득했다.

김종현(KT)은 50m 소총3자세와 50m 소총복사에서 메달을 노린다. 런던올림픽과 리우데자네이루올림픽에서 각각 은메달을 땄으며 뮌헨 월드컵에서 금메달을 따내기도 했다.

외국인 선수로는 페니 이슈트반(헝가리), 양하오란(중국), 세르게이 카멘스키(러시아), 우 밍양(중국), 로라 조젯타 코만(루마니아) 등을 주목할 필요가 있다.

페니 이슈트반은 소총 전 종목에 출전한다. 현재 10m 공기소총과 50m 소총3자세에서 세계 랭킹 1위를 기록하고 있다. 우 밍양은 여자 10m 공기소총과 혼성에 출전하는데 올 시즌 포트베닝 월드컵에서 금메달을 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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