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남도는 태풍을 앞두고 하천급류, 하천범람 등 인명 피해 우려 지역, 침수 우려지역 등을 점검에 나섰다. 경남도가 파악한 인명피해 우려지역은 465개소, 재해취약시설은 863개소다.

인명피해 우려 지역은 하천 급류지역 174곳, 하천범람 지역 64곳, 산사태 우려 지역 34곳, 급경사지 91곳, 노후 저수지 26곳, 기타 76곳으로 집계됐다. 재해 취약시설은 대규모 공사장 234곳, 배수 펌프장 560곳, 침수우려 취약도로 43곳, 침수차량 발생지역 26곳이다.

창원지역은 하천 급류 지역 14곳, 하천범람 2곳, 산사태 2곳, 급경사지 7곳, 기타 10곳, 대규모 공사장 26곳, 배수펌프장 31곳, 침수 우려 취약도로 15곳, 침수차량 발생 지역 1곳 등 108곳이 인명 피해 우려 지역, 재해취약시설로 꼽혔다.

하천 급류 지역은 창원시 의창구 동읍 용잠리 1059-1, 창원시 의창구 북면 화천리 508번지 등이다. 산사태 우려 지역은 창원시 마산합포구 진전면 오서리, 일암리 일원이다. 침수 우려도로는 의창구 팔용동 제1지하차도, 성산구 내동상가 일원 지하차도, 마산합포구 회원동 46-7번지 서항 매립지 일원 등이다.

진주지역은 하천 급류 11곳, 하천 범람 2곳, 산사태 6곳, 급경사지 2곳, 대규모 공사장 12곳, 배수 펌프장 49곳 등 82곳이 인명피해 우려지역, 재난취약시설로 집계됐다. 구체적으로 하천급류 지역은 문산읍 갈곡리 하천변, 진성면 온수리 일대 하천변 등이고, 하천범람 지역은 미천면 벌당리 일원 하천, 이반성면 남산리 일원 하천 등이다. 명석면 계원리 일원 산지, 명석면 우수리 일원 산지는 산사태 우려 지역이다.

김해지역은 하천급류 6곳, 하천범람 3곳, 급경사지 9곳, 대규모 공사장 19곳, 배수 펌프장 72곳, 침수우려 취약도로 1곳, 침수차량 발생지역 7곳 등 117곳이 인명피해, 재난취약시설로 나타났다. 하천급류 지역은 진영읍 여래리 세천, 한림면 금곡리 세천 등이고, 하천 범람 지역은 김해 명법동 하천, 응달동 하천 등이다. 침수 우려도로는 주촌면 농소리 일원 도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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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태풍 19호 솔릭과 태풍 20호 시마론이 한반도로 향해 접근중인 22일 창원시 마산합포구 해운동의 한 상가 모습. 지하주차장 출입을 통제하고 입구에는 모래주머니 등을 설치했다. 해운동 일대는 2003년 9월 태풍 매미로 인명피해가 발생한곳이다. /김구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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