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령군은 태풍 '솔릭'에 따른 피해를 사전에 예방하고자 예정된 각종 행사를 줄줄이 연기했다.

군은 23일 예정됐던 농촌지도자 굴삭기(지게차)교육을 비롯해 (사)한국민속소싸움 의령군지회의 단합대회, 제10기 의령 농업인 대학 교육, 2018 경남도민예술단의 '연극 오케이 컷' 순회공연을 취소했다. 또 24일 예정된 드론 안전교육 개강도 다음 주로 연기했다.

앞서 이선두 의령군수는 지난 21일 재해 사전대비를 위해 배수장 등 재해 취약시설물 현장점검에 나섰다. 이어 22일 대형 공사장과 산사태 위험지와 정곡면 월현 배수문을 방문해 지장물 방치 등 가동 여부를 점검했다. 특히, 태풍 '솔릭'이 23일 한반도에 상륙해 관통할 것으로 전망됨에 따라 배수장 전동기와 펌프 작동상태, 배전반 등 전기시설 상태와 유수지 정비 상태를 중점 점검했다.

의령군은 수년간 태풍피해가 없었던 만큼, 태풍피해 대비에 허점이 없도록 전 간부공무원이 직접 현장을 방문해 재해 취약시설물 점검을 하는 등 태풍 사전대비에 전력을 기울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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