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늘의 별 따기'라는 군의 장성들 그 '별'들이 장군 수 줄이기 방침에 따라 떨어져 내리는 '대낮 별'들이 나올 것이라 합니다. 국방부가 장군과 대령급 지휘관에게 제공되던 전용 승용차도 중장급 이상은 계속 지원하되 소장 이하는 지휘관을 제외하고는 승용차 제공을 중단한다고 하니 '별(別) 볼 일 없는 별(星)' 시대가 왔다고 할 수 있습니다. 별 계급장을 다는 순간부터 30가지가 넘는 온갖 특권적 혜택에 이런저런 곱잖은 눈총을 받았던 것도 사실이므로 사필귀정으로 보는 중평이 두드러집니다.

장성인 '별'들도 인품 됨됨이나 지휘력 등에서 상찬을 받은 이가 있고, 지탄의 대상이 되었던 이도 있습니다. 계급장의 별도 상징적 별이므로 나름대로 자기 별자리(성좌)에서 빛을 발하는 영예를 누리기도 하는 것입니다. 한데 어떤 별은 찌그러진 '별짜리'로 전락해 '짜리'란 값 매김을 당하기도 하니 참 요지경 속!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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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루의 품삯은 열두냥금

우리 님 보는 데는…' 하는

가요 <열두냥짜리 인생> 가사 속의 그 '열두냥금'

그 '짜리'

막노동 인생 '값'이

'별짜리'보다 더 값져 뵈네.

※이 기사는 지역신문발전기금을 지원받았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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