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동군은 집 없는 서민들의 주거복지를 위해 군청 앞에 건립된 LH 천년나무 1단지 국민임대아파트가 완공돼 오는 30일 입주를 시작한다고 21일 밝혔다.

하동 국민임대주택은 2014년 8월 착공돼 애초 2016년 12월 입주 예정이었으나 연약지반 침하와 지장물 보상 문제 등으로 준공시기가 다소 늦어졌다. 지난 5월 군민을 대상으로 입주 신청을 받은 결과 평균 2.2 대 1의 높은 경쟁률을 보였다.

공급평수별 입주 가구 수는 40.78㎡(12평) 108가구, 51.04㎡(15평) 138가구, 69.86㎡(21평) 60가구 등 총 306가구다. 기본 임대조건은 보증금 725만∼2127만 원에 월 임대료 12만~22만 원, 전환보증금 추가 납부 시 1925만~4727만 원에 월 임대료 6만~9만 원이다. 최장 30년까지 2년마다 재계약으로 계속 거주가 가능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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