창원해양경찰서는 21일 오전 11시 58분께 창원시 진해 앞바다 어선 침몰 현장에서 선원 2명을 구조했다.

이날 아침 진해구 속천항에서 문어를 잡기 위해 출항한 어선은 진해구 명동 지리도 인근을 지나다 문어단지(문어·낙지 등을 잡는 어구) 300여 개 무게 때문에 기울어져 침수됐다.

지나가던 낚싯배가 이를 발견해 해경에 신고했으며, 해경은 경비정과 구조대를 현장에 보내 낚싯배에 있던 선원 2명을 육상으로 옮겼다. 이 어선은 해경 신고 접수 후 20여 분 만에 침몰했다.

해경은 오염사고에 대비해 사고 해역에 방제작업선과 경비함정을 투입했다.

123.jpg
▲ 창원시 진해구 명동 지리도 인근 바다에서 어선이 침몰하고 있다. /창원해경

기사제보
저작권자 © 경남도민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