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와대 "시·도지사 태풍 적극 대비해야…이른 시일 내 재추진"

22일 예정됐던 문재인 대통령과 17개 시도 광역단체장 상견례 겸 간담회가 연기됐다.

청와대 측은 21일 "제19호 태풍 '솔릭'의 북상에 따라 지역 재난 대응 책임자인 시도지사들이 태풍에 적극 대비해야 하는 상황이다. 연기된 간담회는 각 시도와 협의를 거쳐 가급적 이른 시일 내에 재추진할 것"이라며 이같이 전했다.

문 대통령과 지난 6·13 지방선거에서 당선된 김경수 경남도지사 등 신임 시도지사의 첫 만남으로 기대를 모았으나 지난 6월 28일 이후 두 번째로 미루어진 것이다.

당시는 광역단체장 당선인 신분으로 만찬 자리가 계획됐으나 문 대통령의 갑작스러운 몸살로 무기한 연기됐다.

문 대통령은 이후 청와대 수석·보좌관회의에서 "개헌이 무산돼 제2국무회의 창설도 무산됐지만 시도지사 간담회를 정례화해 광역단체장들과 소통에 노력하겠다"고 밝힌 바 있다.

22일 간담회는 '일자리 문제 해결'을 주의제로 시도지사가 각 지역 일자리 구상을 발표하고 중앙정부가 '맞춤형' 지원 방안을 제시할 예정이었으나 아쉬움이 남게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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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문재인 대통령. /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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