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창원 취업시장 '경력자 선호' 현상 뚜렷

올해 2분기 2만 7218명
작년동기비 13.5% 늘어
신규 취업자 감소와 대조

이시우 기자 hbjunsa@idomin.com 2018년 08월 21일 화요일

창원지역 취업자 중 신규 취업자보다 경력자 선호 경향이 더 뚜렷해지는 것으로 나타났다.

창원상공회의소가 고용정보원 통계 자료를 바탕으로 '2018년 2분기 창원시 고용동향조사'를 하고 그 결과를 발표했다.

20일 창원상의 조사결과에 따르면 올 2분기 창원지역 고용보험 가입 상시노동자(고용보험 피보험자·일용직 노동자 제외) 수는 24만 6887명으로 전년 같은 분기보다 1644명이 늘었다. 증가율은 0.7%였다.

규모별로는 상시노동자 100인 이상 사업장은 줄었고, 100인 미만 사업장은 늘었다. 업종별로는 제조업 노동자 수는 줄었지만 서비스업 노동자 수는 늘었다. 2016년 하반기부터 이어진 추세다.

창원 제조업 노동자 수 감소세는 이어지고 있지만 최근 생산과 수출실적 회복세인 기계장비 업종 노동자 수는 5분기 연속 늘어 주목된다. 제조업 업종별 노동자 수는 '기계장비'가 3만 1501명(전년 동기보다 +3.2%)으로 가장 많았고, 다음으로 '자동차와 트레일러' 1만 8527명(-2.9%), '전기장비' 1만 2729명(-1.7%), '1차 금속' 1만 2273명(-3.1%), '기타 운송장비' 9855명(-8.8%) 차례였다.

서비스산업 노동자는 꾸준히 증가했다. '보건업과 사회복지'가 3만 95명(전년 동기보다 +4.2%)으로 서비스산업 내 노동자 수가 가장 많았다. 다음으로 '사업시설 관리, 사업지원과 임대'가 1만 6621명(+3.3%), 운수·창고업 1만 611명(-0.8%), 숙박·음식점업 7482명(-2.9%), 교육 7360명(+11.3%)이었다. 숙박·음식점업은 시장 자체가 포화상태에다가 내수침체 지속, 최저임금의 급격한 인상 등 영향으로 지속적으로 줄어드는 추세다.

눈여겨볼 부분은 경력자 선호 경향이 갈수록 짙어지는 점이다. 올 2분기 창원지역 취업자(고용보험 피보험 자격 취득자)는 3만 148명으로 작년 2분기보다 11.7% 늘었다. 취업자 증가는 경력직이 주도했다. 경력(이직) 취득자 수는 작년 2분기보다 13.5% 늘어난 2만 7218명이었고, 고용시장에 처음 진입하는 신규 취득자 수는 작년 동기보다 3.3% 줄어든 2930명이었다.

제조업 취업자는 전년 동기보다 31.4% 늘어난 1만 1712명, 퇴직자 수는 31.3% 늘어난 1만 1674명이었다. 서비스업 취업자 수는 전년보다 2.5% 늘어난 1만 6935명, 퇴직자 수는 7.8% 늘어난 1만 5460명이었다.

퇴직자(고용보험 자격 상실자) 수는 전년 동기보다 15.3% 늘어난 2만 8740명이었다. 올 2분기 실업급여 지급 건수는 1만 5142건으로 관련 통계 작성 이후 최대치였다.

창원상의 관계자는 "인력 채용 시 경력직 선호가 더 확대되는 추세"라며 "최저임금 상승 여파로 경력직과 신규 인력 급여 차이가 줄어든 점도 주요 요인으로 작용하는 것 같다"고 분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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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시우 기자

    • 이시우 기자
  • 직전 자치행정1부(정치부) 도의회.정당 담당 기자로 일하다가 최근 경제부 (옛 창원지역) 대기업/창원상의/중소기업청 경남지역본부/한국산업단지공단 경남지역본부 등을 맡고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