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남도의회 경제환경위원회(위원장 김성갑)가 20일 낙동강을 찾아 녹조 발생 실태를 파악하고 안정적인 수돗물 공급을 당부했다.

경제환경위는 이날 창녕함안보에서 한국수자원공사와 경남도 수질관리과 관계자 등으로부터 녹조 대응 상황 등을 보고받고, 철서정수장을 방문해 정수장 현황과 정수 처리 과정을 확인했다.

낙동강 창녕함안보는 연일 이어진 불볕더위로 말미암아 녹조가 심각한 상황이다. 지난 6일에는 유해 남조류 세포 수가 조류 경보제 시행 이후 두 번째로 많은 ㎖당 12만 999개를 기록하기도 했다.

김성갑(더불어민주당·거제1) 위원장은 "정부와 경남도가 노력하고 있음에도 낙동강 녹조가 매년 발생하고 갈수록 심각해지고 있다"며 "녹조로 말미암아 도민 건강과 생활환경에 피해가 발생하지 않도록 관련부서와 긴밀한 협조체계를 구축하겠다"고 말했다.

경남도의회 경제환경위원회 소속 의원들이 20일 창녕함안보를 방문해 녹조 발생 실태 등을 파악하고 있다. /경남도의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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