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BO리그가 지난 17일부터 내달 3일까지 2018 자카르타-팔렘방 아시안게임 브레이크에 들어갔다.

이번 휴식기로 야구팬 처지에서는 중위권 다툼부터 NC와 KT 간 탈꼴찌 싸움까지 다양한 볼거리를 잠시 접어야 하는 셈이나 마냥 아쉬워할 필요는 없다.

아시안게임 브레이크 기간 1군 경기는 아니지만 1군 선수를 볼 수 있는 경기가 펼쳐진다.

KBO는 이 기간 퓨처스리그 경기를 1군 구장에서 야간 경기로 치르기로 했다. 여기에 아시안게임에 출전하지 않는 1군 선수를 경기에 내보낼 수 있도록 했다. 1군 선수 경기 감각 유지를 돕는 동시에 야구팬의 아쉬움을 달래려는 조치다.

이 기간 창원 마산야구장에서는 3경기가 열린다. 고양다이노스는 이달 24~26일 삼성을 홈으로 불러들여 3연전을 치른다. 이 밖에 고양은 21~23일 롯데(사직), 28~30일 한화(대전)와 맞붙는다. 경기는 모두 오후 6시 30분에 시작한다. 15일 현재 고양은 경찰야구단에 이어 퓨처스리그 북부리그 2위(82전 43승 25패 4무)를 달리고 있다. NC 관계자는 "25~26일 창원 마산구장에서 진행하는 주말 두 경기는 유료 입장으로 진행한다"며 "중앙 필드·단디중앙테이블과 1루·3루 테이블은 7000원, 1루내야데크석과 1루내야석은 5000원을 받을 예정"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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