컨설팅·홍보 지원

경남도가 창원 '주남저수지'와 하동 '탄소 없는 마을'을 생태관광지로 지정해 육성한다고 19일 밝혔다.

생태관광지는 생태 관광 활성화를 위해 지난해 12월 관련 조례가 제정되면서 시행하는 사업으로, 도는 3년 동안 전문가 컨설팅을 포함해 홍보에 필요한 재정 지원을 할 계획이다.

올해 하반기에 대표 생태관광지역 2곳을 추가로 지정하는 한편, 환경부 지정 생태관광지역 4곳(창녕 우포늪, 남해 앵강만, 밀양 사자평 습지·재약산, 김해 화포천 습지)과 상호 교류를 확대할 방침이다.

이번에 도 대표 생태관광지로 지정된 주남저수지는 국내 최대 철새도래지로 접근성이 높을 뿐 아니라 람사르문화관과 생태학습관 등을 기반으로 한 습지생태 체험을 할 수 있다. 또한 다호리 마을·감미로운 마을 등과 연계해 지역문화체험을 즐길 수 있는 생태관광지다.

하동군 탄소 없는 마을은 화개면 목통·의신·단천·범왕·오송 등 5개 마을이다. 지리산의 청정 자연 속에 자리 잡은 마을로, 칠불사와 서산대사길 등 역사 유적과 연계한 생태관광 프로그램 개발이 가능한 곳으로 평가받고 있다.

도는 올해를 시작으로 매년 단계적으로 도 대표 생태관광지를 발굴·육성하고, 환경부 지정 생태관광지역과 자매결연을 추진하는 등 생태관광 활성화 정책을 지속적으로 추진해 나갈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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