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남지방경찰청이 '2018 창원 세계사격선수권대회' 원활한 진행과 국내외 참가자들의 안전을 위해 20일 경계강화 비상근무를 발령한다. 경계강화 비상근무는 대회가 종료되는 9월 15일까지 유지된다. 관할서인 창원중부경찰서는 대회 개막식이 열릴 9월 1일에 제한적으로 갑호 비상근무로 격상, 운영될 예정이다. 21일부터 대회용 총기가 반입될 예정이고, 23일부터는 공식 연습사격이 진행된다.

경남청은 31일부터 내달 15일까지 창원국제사격장과 진해 해군사령부 사격장 주변에 매일 경찰인력을 투입해 경비 활동을 펼친다. 또, 대회 참가자들이 머무는 창원 5개 권역 숙소 27곳과 유흥가 주변을 '범죄예방 강화구역'으로 설정하고, 매일 150여 명을 동원해 순찰 활동을 강화한다.

경남경찰청, 창원중부경찰서, 진해경찰서에 각각 상황실을 설치해 테러와 외국인 범죄를 차단하고, 북한선수단 안전을 위해 실시간 모니터링 할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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