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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튼소리]'노노간병'과 거리 먼 '효/나라'

전의홍 webmaster@idomin.com 2018년 08월 17일 금요일

일본은 우리보다 20년 앞서 고령사회로 들어선 나라입니다. 2015년까지 9년간 '간병 스트레스'에 따른 살인, 자살, 상해치사가 436건에 달했습니다. 거의 매주 한 건 정도인 일본만큼은 아니지만 국내에서도 간병에 지쳐 동반자살이나 노부모를 살해하는 비극적 사건이 계속 늘어나고 있는 추세입니다.

#90대 노모를 모실 길이 없는 70대 아들이 먼저 간 아내의 무덤 곁에서 노모의 목을 조른 사건(94년 9월)은 온 사회에 큰 충격을 주었습니다. #추창민 감독의 영화 <그대를 사랑합니다>에는 노인이 치매 아내와 함께 목숨을 끊는 장면이 나옵니다. 미화할 수 없는 동반자살이지만 눈물을 참기 어렵게 했습니다.

최근 서울 송파구 신천동 아파트에서 79세 노인이 쓰러져 숨진 상태로, 치매를 앓는 60대 부인은 폭염 속에 탈진 상태로 발견되어 '노노케어'의 안타까운 실상을 심각 현실로 보여줬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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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후 보장 전무 상태에서

자식들로부터 외면당하는

설 자리 없어지는 노인들

그들에게 '나라'는 뭣일까?

장수(長壽)는

어찌 보면 축복 아닌

우리 생(生)의 최대 리스크!

※이 기사는 지역신문발전기금을 지원받았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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