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본계획 수립 용역 발주
10월 관련조례 제정 추진

김해시가 '청년도시'를 구현하고자 청사진을 마련한다.

시가 계획하는 청년도시는 김해지역 청년이면 누구나 자유롭게 일하고, 살고 싶고, 즐길 수 있는 청년희망도시 김해를 구현하는 내용을 담고 있다.

시는 연말까지 청년정책 기본계획을 수립한다. 이에 지난 8일 지방행정발전연구원 경남지사(창원 소재)에 2200만 원에 용역을 발주했다.

시가 발주한 용역안에는 '일 더하기와 이야기 나누기, 삶 곱하기' 김해 청년 123정책의 기본방향과 세부 추진전략 등이 담겼다. 세부 내용으로는 김해청년 설문조사와 실태분석, 부서별 청년정책 개선점 도출, 청년정책 기본방향 제시, 김해형 청년시책 발굴 등에 초점을 맞췄다.

시는 청년정책 기본계획이 수립되면 김해 청년들의 목소리를 반영해 일자리 창출과 청년들이 주체적인 미래자원으로 성장할 수 있도록 여러 분야의 정책을 장기적인 안목에서 추진할 수 있을 것으로 보고 있다.

내년부터 2023년까지는 청년기본계획 5개년 계획도 수립한다. 시는 청년도시 구축을 위해 지난 4월 청년정책팀을 신설해 정책 컨트롤타워로서 청년 종합대책을 추진하고 있다. 오는 10월에는 청년 기본조례를 제정해 청년도시로서의 제도적 근거도 마련한다.

김해지역 청년(15세부터 39세)은 55만여 명 인구 중 17만 7000여 명으로 전체 인구의 34%를 차지하고 있다.

시 관계자는 "청년정책 기본계획을 토대로 청년정책위원회와 청년정책협의체, 청년허브(공간)조성, 부서별 청년정책 발굴과 조정 등을 추진해 '김해=청년도시'로서 기반을 구축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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