셋째아 이상 30% 군비 부담

경남 고성군이 아이 키우기 좋은 환경을 조성하고자 셋째 아이 이상 아이돌봄서비스 본인부담금 중 30%를 전액 군비로 지원한다고 밝혔다.

군은 다자녀가정의 양육 부담을 덜고자 지난 3월 보건복지부와 사회보장제도 신설에 따른 협의를 완료하고 제1회 추경에서 예산을 확보, 이달부터 전격적으로 시행하게 됐다.

이번 지원은 정부지원 자격 대상자 중 다자녀 가정의 만 3개월 이상 ~ 만 12세 이하 연령 셋째 아이 이상에 한해 지원한다.

지원을 희망하는 가정은 주소지 읍·면사무소에 지원대상 아동 또는 보호자 이름의 통장 사본 등 구비서류를 지참해 신청하면 된다.

군 관계자는 "이번 제도는 다자녀 가정의 양육 부담을 덜어 줘 아이 키우기 좋은 환경을 조성하고자 경남에서 처음으로 시행하게 됐다"며 "다른 지역과 차별화된 돌봄 시책 추진으로 인구증가에도 크게 이바지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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