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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복 73주년…가장 앞장서 걸었던 경남"

경남도청서 경축식 열어
독립유공자 표창도 전수
도내 곳곳서 기림일 행사

임채민·김종현·이상재 기자 lcm@idomin.com 2018년 08월 16일 목요일

김경수 도지사가 15일 '제73주년 광복절 경축식'에 참석해 "대한민국의 자유와 민주주의, 경제를 지키기 위해 그 어느 지역보다 앞장섰던 곳이 우리 경남"이라며 "자랑스러운 경남의 역사와 과거의 영광이 재현될 수 있도록 함께 만들어 가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이날 도청 신관 대강당에서 열린 광복절 경축식에는 독립유공자와 그 유가족은 물론 김지수 도의회 의장, 박종훈 경남도교육감 등 기관단체장과 보훈단체장 등이 대거 참석했다.

김 지사는 경축사에서 이날 행사에 참석한 9명의 독립유공자 유족의 이름을 모두 호명하면서 감사의 뜻을 표했으며 "나라를 위해서 희생하고 헌신하면 국가와 정부가 영원히 기억하고 유족들까지 끝까지 보살피고 예우하는 곳이 대한민국이라는 것을 아이들이 배우고 기억할 수 있도록 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제73주년 광복절 경축식이 15일 오전 10시부터 경남도청 신관 대강당에서 열렸다. 김경수 경남도지사, 박종훈 경남도교육감, 독립유공자 가족 등이 만세삼창하고 있다. /김구연 기자 sajin@idomin.com

특히, 이번 경축식에서는 독립유공자 유족에게 건국포장(양성호)과 대통령 표창(김주석)이 전수돼 행사의 격을 높였다.

이에 앞서 14일에는 올해 처음 정부 공식행사로 지정된 '일본군 위안부 피해자 기림일' 행사가 도청 대회의실에서 열렸다.

위안부 피해자 기림일이 열린 8월 14일은 1991년 '고 김학순 할머니'가 기자회견을 통해 위안부 피해 사실을 최초로 공식 증언한 날이다. 한국정신대문제대책협의회 등 민간단체들이 2012년 12월 대만에서 개최된 제11차 일본군 위안부 문제해결을 위한 아시아연대회의에서 매년 8월 14일을 '세계 위안부 기림일'로 정해 기념하기로 했다.

경남도는 2015년 전국 지자체로는 최초로 일본군 '위안부' 피해자 기림일을 담은 조례를 제정해, 2016년 제1회 기념일 행사를 개최한 바 있다.

이날 진주와 거창 등 도내 곳곳에서도 '일본군 위안부 피해자 기림일' 관련 행사가 열렸다.

일본군강제성노예피해자 진주평화기림사업회는 진주시청 브리핑룸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일본군 '위안부' 문제해결 촉구 성명을 발표했다.

평화기림사업회는 △일본정부의 공식사죄, 법적 배상 △일본정부의 역사왜곡 중단과 올바른 역사 교육 시행 △한국정부와 일본정부의 당사자 동의 없는 2015 한일합의 즉각 폐기 △수치스러운 화해·치유재단 즉각 해체와 위로금 10억 엔 반환 △양승태사법부 일본군 '위안부' 재판 개입 진실규명과 범죄 연루자 강력 처벌 등을 요구했다.

이날 거창지역 18개 시민사회단체는 옛 거창군보건소 건물 1층 거창 성가족상담소에서 거창 평화의 소녀상 건립 선포식을 개최했다. 이들 단체는 10월 중 추진위원회 구성을 목표로 거창 내 각계각층에 평화의 소녀상 건립을 위한 제안 활동을 벌일 예정이다.

한편, 경남 도내 생존 중인 '위안부' 피해 할머니는 지난달 통영에 거주하던 김복득 할머니가 별세해 4명으로 줄었다.

이번 행사에 참석한 박성호 행정부지사는 "기림일 행사가 피해자를 위로하고 역사적 사실을 알리며 나아가 인권의 중요성을 되짚어 볼 수 있는 소중한 계기가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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