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10일, TBN경남교통방송 공개홀에서 열린 '2018 자원봉사 이그나이트 V-KOREA 경남대회'에서 함안군 자원봉사센터 소속 자원봉사자 공경희 씨가 최우수상을 받았다.

'자원봉사 이그나이트 V-KOREA 대회'는 자원봉사활동 사례발표대회로, 다양한 자원봉사 우수사례를 발굴하고 자원봉사 참여 문화를 확산하고자 지난 2016년부터 개최되고 있다.

이번 대회에는 온라인 심사를 거쳐 현장 심사에 8개 팀이 참가하고, 도민 200여 명이 청중평가단으로 참여했으며 각 팀에서 5분간 발표를 진행했다.

공 씨는 이날 대회에서 '씩씩한 경희씨의 행복찾기'를 주제로, 암 투병 중 만난 자원봉사자의 진심을 느끼게 되면서 그를 닮아 남은 삶의 기간에 자원봉사로 도전과 희망의 불씨를 키워갈 것을 다짐해 평가단을 뭉클하게 했다.

공 씨는 "자원봉사를 통해 내가 품은 봉사의 불씨는 도전할 기회이자 희망의 또 다른 이름"이라며 "몸과 마음이 건강하고 행복한 자원봉사자가 되겠다"고 소감을 밝혔다.

홍경희 함안군 자원봉사센터장은 "이번 수상을 계기로 지역에서 더욱 다양하고 활발한 자원봉사문화가 확산하길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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