창원대 김태연과 정은순-강하은 조가 지난 5일부터 10일까지 6일간 전남 해남군 우슬체육관에서 열린 제51회 문화체육관광부장관기 전국남녀 학생종별 탁구대회에서 여자대학부 개인 단식과 복식에서 우승을 차지했다.

개인단식에서 김태연은 조은별(영산대), 조안나(청주대), 박희진(군산대) 등을 이기고 준결승에 올라 박민주(군산대)를 3-0(14-12, 12-10, 11-4)으로 이기고 결승에 진출했다. 결승전에서는 류영주(군산대)를 3-0(11-7, 11-6, 11-5)으로 이기고 정상에 올랐다. 김태연은 올해 제36회 대학탁구연맹전 개인 단식에서도 우승해 대학탁구의 강자로 떠올랐다.

개인 복식에서 정은순-강하은 조는 예선에서 김미연-전영은(군산대), 김예운-이정아(용인대), 김세화-오예린(인천대) 조를 물리치고 준결승전에 올라 천정아-박해림(한남대) 조를 3-1(11-9, 9-11, 12-10, 11-3)로 이기고 결승에 진출했으며, 결승전에서 김정원-이시현(용인대) 조를 3-0(11-9, 11-6, 11-5)으로 이기고 우승했다.

단체전에서 여대부는 결승전에서 용인대에 1-3으로 져 준우승에 그치며 3년 연속 우승의 꿈을 접어야 했으며, 남대부는 준결승에서 인하대에 2-3으로 져 동메달을 차지했다.

한편 여대부의 정은순은 개인단식에서 동메달을 차지했으며, 여자복식의 원지은-김태연 조와 남자복식의 전진우-임상현, 양승재-남상환 조는 각각 동메달을 차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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