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령군은 최근 지속하는 폭염과 가뭄으로 인한 수목피해를 예방하고자 지속적인 물주기 작업과 가로수 돌발 해충 긴급방제를 하는 등 가뭄극복과 수목보호에 안간힘을 쏟고 있다.

이번 물주기 작업은 최근 2년 이내 식재한 수목에 대해 우선으로 작업을 하고 있으며, 의령 관문에서부터 의령대로 느티나무 100주와 의령여고 인근 의병로 가시나무 가로수 200주 등 400여 주에 대해서는 물주머니를 설치해 가로수 보호에 나서고 있다.

또 충익사 인근 의령천 변에 심어진 무궁화와 관목류에 대해서도 양수기를 동원, 물주기를 하고 있으며, 폭염과 가뭄시기에 스트로브 잣나무에 잘 발생하기 쉬운 송충이 방제를 두 차례에 걸쳐 작업해 돌발 해충 방제에도 나서고 있다.

군은 또 밤, 감, 종실류 등 임산물 생산단지 등의 가뭄 피해 우려가 있는 곳에 지원대책을 마련하는 등 산림분야 가뭄대책 추진에도 전력을 기울이고 있다.

이택순 의령군 산림녹지과장은 "가뭄이 해소될 때까지 전 인력과 장비를 동원해 대대적이고 지속적으로 물주기와 병해충 방제작업을 통해 주민들의 휴식처인 녹지공간 보호에 최선을 다할 것이다"고 말했다.

123.jpg

기사제보
저작권자 © 경남도민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