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BC 100문 토론(MBC 오후 11시 55분)

‘비 정규직 노동자 노동 3권의 사각지대인가.’

지난 7일 한국통신 계약직 노조 등 비 정규노동자들이 모여 결의대회를 가진데 이어 14일 시민사회단체들과 근로기준법 개정 촉구 기자회견 16일 비정규 노동자 총파업 돌입 등이 예고되면서 비정규직 노동자 문제가 다시 논란이 되고 있다. 비정규 노동자 증가는 노동시장 유연화에 따른 필연적 결과인가 그리고 비정규 노동자의 권리를 보호할 수 있는 방법은 무엇인지 박석운 비정규 노동자 공동대책위 운영위원장 최상림 전국여성노조위원장 김영배 한국경제총협회 상무 등과 토론해 본다.
◇맛있는 청혼(MBC 오후 9시 55분)

효동이 벗은 걸 봤다는 시내 말에 효동은 어쩔 줄 몰라 하고 놀란 희애는 먼저 가겠다며 자리를 피한다, 효동은 오해라며 희애에게 변명하지만 이미 늦었다. 시내를 집까지 바래다주려는 효동은 술취한 시내가 집을 알아내지 못하자 하는 수없이 자기 집 근처 여관에 데려다 놓고 나온다. 마침 칠성이 효동이가 시내를 데리고 여관으로 들어가는 모습을 보게 된다. 다음날 여관에서 재웠다고 효동에게 항의하며 나오던 시내는 트럭에 치인다.
◇인간극장(KBS2 오후 8시 45분)

‘승부역 사람들.’

오지중의 오지, 기차로만 닿는 마을 승부리. 경북 봉화군 승부역 인근엔 기차로만 닿는 네 마을이 있다. 네 마을의 사람들은 하루 네 번 도착하는 기차를 통해서 세상과 소통한다. 기차로 하루를 시작하고, 마감하는 승부역 사람들의 소박한 일상을 담는다. 특히 승부역을 지키는 두 할머니의 따뜻한 이야기의 이야기가 펼쳐진다. 얼마전 승부역의 역무원을 막내사위로 맞은 승부마을의 김옥선 할머니, 무뚝뚝한 욕쟁이 할머니이지만 막내사위에 대한 사랑은 무척 각별한데….
◇천둥소리(KBS2 오후 9시 50분)

허균을 만난 광해군은 공주에서의 일은 다 묻어 두고, 조정에서 자신을 위해 헌신하라 하지만….허균은 양심의 가책으로 광해군의 곁에 머물 수 없다고 버틴다. 이달과 이재영과 같이 술을 마시러 기방에 간 권필은 그곳에서 뜻밖에 이이첨과 유희분을 만나게 되고….격한 성격에 한바탕 언쟁을 벌인다. 한편, 무륜당의 박치의 일행은 봉학과 합류하게 되고…. 사병들의 양식을 대기 위해 도적질을 하기로 결심한다.
◇순간포착 세상에 이런 일이(PSB 오후 7시 10분)

‘천방지축 토끼 까미.’

경기도 의왕시 가구단지 거리. 이 거리에는 개처럼 이리저리 골목을 휘젓고 다니는 동물이 있다는데, 그건 바로 커다란 회색토끼 까미. 까미가 사는 곳은 이지연(46)씨의 가구점. 가구점에 사는 까미는 가구가 장난감이라도 되는 듯 가구 사이를 헤집고 다니며 혼자서도 잘 놀다가도 주인 아주머니가 “까미야”하고 부르면 쪼르륵 나타나 강아지처럼 애교를 부린다고 한다. 또 가게에 손님이라도 오면 마치 안내라도 하듯 손님들을 졸졸졸 따라 다녀 이 동네 명물이 되었다는데….
◇20세기 전쟁사(EBS 오후 9시 55분)

제 2세계대전에서 나치에 대항해 마지못해 손을 잡았던 소련과 미국은 스탈린이 얄타회단의 합의를 무시하고 베를린을 단독으로 점령함으로써 대결구도로 접어든다. 이런 위험구도에서 한 발 물러난 스탈린은 소련 과학자들을 다그쳐 원자폭탄을 만들어 내고 이로서 새로운 핵전쟁의 위기가 감돈다. 그러나 스탈린이 갑자기 사망하면서 그의 자리를 이어받은 니키타 흐루시초프는 세계사에서 가장 위험했던 시기에 소련을 이끌어 간 지도자가 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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