9월 10일~14일, 2452명…입학정원의 75.3%
교차지원·복수지원 허용, 최저학력기준 완화
지역인재전형, 학생부종합전형으로 확대 신설

경상대학교(총장 이상경)가 2019학년도 수시모집 전형 요강을 최종 확정해 발표했다.

경상대 입학본부는 2019학년도 수시모집 원서를 9월 10일부터 14일 오후 6시까지 대학 인터넷 홈페이지 또는 진학어플라이(www.jinhakapply.com)로 접수한다.

제출서류가 필요한 지원자는 9월 17일까지 관련 서류를 제출해야 한다. 우편은 17일 소인까지 인정하며 방문제출도 가능하다. 제출서류 발급일자는 올해 9월 1일 이후 발급분만 유효하므로 주의해야 한다. 서류 제출이 필요한 전형은 실기위주 전형, 국가보훈대상자 전형, 기초생활수급자 등 전형, 취업자 전형, 농어촌학생 전형, 특성화고교졸업자 전형, 장애인 등 대상자 전형, 재직자 전형 등이다.

모집인원은 전체 정원 3257명 중 75.3%인 2452명이다. 지난해 대비 4.6%(167명) 증가한 것이다. 학생부교과전형 1119명, 실기전형 45명, 학생부종합전형 1288명을 모집한다. 수험생은 비중이 높아진 수시 기회를 최대한 활용하는 것이 유리하다.

경상대는 수험생들에게 더 많은 기회를 제공하고 입시준비 부담을 완화시켜 주기 위해 교차지원과 복수지원(학생부교과(실기)전형과 학생부종합전형 간)을 허용하고 있으며, 최저학력기준도 2018학년도 대비 완화했다. 교차지원은 자연계열 모집단위 지원자가 수능최저학력기준 적용 시 수학(나)를 반영할 경우 1등급 하향 적용하므로 주의해야 한다.

학생부교과전형과 학생부종합전형 간 각 1회 복수지원이 가능하나 동일전형 내에서는 복수지원이 불가하다. 단, 수시모집 지원 횟수는 원서접수 건수를 기준으로 최대 6회로 제한되어 있으며 경상대에 복수지원하면 수시 지원 횟수 6회 중 2회가 카운트된다.

원서접수 시 결재 완료 후에는 변경이 절대 불가하므로 전형명과 학과를 확인 후 결재해야 한다. 또한 수시모집 합격자는 등록 여부와 상관없이 모든 대학의 정시모집 및 추가모집에 지원할 수 없다. 이를 위반하면 모든 대학의 합격이 취소된다. 따라서 경상대는 수시모집요강을 숙지하고 유의사항을 확인하는 등 주의를 기울여야 한다고 당부했다.

수험생은 2019학년도 수시모집 주요 변경사항을 확인하고 지원해야 한다.

우선, 부산·울산·경남지역의 학생들을 지원 자격으로 하는 지역인재 전형이 학생부종합전형으로 확대 신설됐다 학생부교과(지역인재전형) 의예과 12명 선발 및 학생부종합전형(지역인재전형)으로 11개 단과대학 54개 학과 257명을 선발한다.

학생부교과전형 사범대학 인성ㆍ적성 면접고사를 폐지해 사범대학을 준비하는 수험생들의 부담을 줄였다. 또한 학생부교과전형(실기위주전형)은 학교생활기록부 교과반영 과목 수가 주요과목 12과목에서 국어, 영어, 수학, 사회/과학 전 교과 반영으로 변경됐다. 성적산출 방식도 전체 평균등급에 따른 등급별 산출식에서 등급별 환산점수를 반영한 산출식으로 변경되어 자신의 내신평균 등급 산출 시 모집요강을 반드시 확인한 후 지원전략을 세워야 한다.

학생부교과전형은 전 학과(체육교육과 제외) 학생부 교과 100%로 선발하며 사범대 체육교육과는 학생부 교과 80%, 실기 20%로 선발한다. 실기위주 전형은 학생부 교과 30%, 실기고사 70%로 선발하며 민속무용학과는 학생부 교과 30%, 특기성적 70%이다. 학생부교과전형 지원자는 자신의 수능등급이 각 단과대학별 최저학력기준에 충족하는지 확인해야 하며 해양과학대학은 수능최저학력기준을 적용하지 않는다.

학생부종합전형 중 개척인재전형은 1단계 서류평가로 각 모집단위의 3배수를 선발하고, 2단계에서 1단계 서류평가 점수 50%와 심층면접 점수 50%를 합산하여 최종 합격자를 선발한다.

개척인재전형을 제외한 그 외 전형의 경우 1단계 서류평가로 일괄 선발한다. 다만, 기초생활수급자 등 전형과 농어촌학생전형의 의예과 지원자는 1단계 서류평가로 5배수를 선발하고, 2단계에서 1단계 서류평가 점수 50%와 심층면접 50%를 합산하여 최종 합격자를 선발한다. 학생부종합전형은 전 모집단위에서 최저학력기준을 적용하지 않는다.

학생부종합전형 지원자의 서류평가는 학교생활기록부(교과영역+비교과영역)와 자기소개서를 중심으로 평가 기준인 전공적합성, 발전가능성, 자기주도성과 인성 등을 종합적으로 평가하여 학교생활에 충실하고 잠재적 성장가능성을 지닌 학생을 선발한다. 서류평가는 전임ㆍ교수ㆍ위촉사정관 등 2인 1조가 평가기준에 따라 평가하며, 면접평가는 지원자가 제출한 전형자료를 바탕으로 면접관 3인이 지원자 1인을 대상으로 15분간 진행한다.

면접평가가 있는 학생부종합전형의 개척인재전형(전 모집단위)과 기초생활수급자 등 전형(의예과만 해당), 농어촌학생전형(의예과만 해당)은 11월 16일 경상대학교 홈페이지에 발표되는 1단계 합격자를 확인하고 심층면접을 준비해야 한다. 심층면접 일정은 11월 27~29일까지 진행되며 수험생은 단과대학별로 면접 일정이 상이하므로 확인하고 응시해야 한다. 사범대학의 실기전형을 치르는 학과(사범대학 음악, 미술, 체육교육과)도 11월 22~23일 치러지는 실기고사 일정을 확인해야 한다. 실기고사와 면접에 응시하지 않는 수험생은 불합격 처리된다.

최종합격자 발표는 12월 14일 경상대 홈페이지에 공고되며 개별연락은 하지 않는다. 수험생은 최초 불합격하더라도 3차(12. 21.~26.)까지 발표되는 충원합격자를 확인하고 예치금을 납부해야 불이익을 받지 않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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