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전 11시 평화의소녀상공원

거제에서 처음으로 일본군위안부 피해자 기림의 날 기념식이 열린다. 거제시는 거제평화의소녀상건립기념사업회(대표 황분희) 주최로 오는 14일 오전 11시 거제문화예술회관 내 평화의소녀상공원에서 기념식을 한다고 12일 밝혔다.

일본군위안부 피해자 기림의 날은 고 김학순 할머니가 1991년 8월 14일 위안부 생존자 중 최초로 기자회견을 통해 피해 사실을 증언한 날이다.

거제평화의소녀상건립기념사업회 황분희 대표는 "고 김학순 할머니가 증언하신 뜻이 헛되지 않기를 바라는 의미에서 기림의 날을 진행하게 됐다"며 "거제시민이 위안부 피해자를 기릴 수 있는 뜻깊은 시간이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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