창원경상대병원 환자 강제퇴원 논란에 비판 이어져
강호동 씨 부친 강태중 씨 별세 소식에 애도 댓글 물결

1. 조회수 많은 기사

-8월 10일. 창원경상대병원, 환자에 ‘퇴원 강요’ 논란

창원경상대병원에서 의료사고가 발생했습니다. 40대 남성의 부신을 절제해야 하는데, 췌장을 잘라 췌장액이 새고 있었다고 합니다. 병원은 의료사고를 인정했습니다. 여기까지는 괜찮습니다. 그런데 병원에서 다른 환자 주사액을 놓을 뻔 하거나, 병원음식에서 쇳조각이 나오기도 했다고 합니다. 이에 보호자가 문제를 제기하자 담당의사는 ‘8일까지 자진 퇴원해서 나가라’라고 통보했다고 합니다. 논란이 되자 병원은 ‘병리적으로 문제가 있으면 치료는 당연히 계속될 것’이라고 물러섰습니다. 현재 환자는 계속 병원에 입원 중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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창원경상대병원./경남도민일보DB

이 기사에 대해 페이스북 사용자 이모 씨는 “창원에 생기면서 예전에 지역 대학병원 명성을 다 깎아먹는 것 같다”고 했으며, 조모 씨는 “여기 퇴사하길 잘 했다”고 했습니다. 대부분 비판적인 댓글이 주를 이뤘습니다.

2. 페이스북 공감 많은 기사

-2011년 8월 11일. “우리 호동이 트로피 진열대가 내 보물이오”

지난 10일 방송인 강호동 씨의 아버지 강태중 씨가 별세했습니다. 고 강태중 씨는 지금으로부터 꼭 7년 전인 2011년 8월 11일 경남도민일보에 소개된 적이 있습니다. 이에 이 기사가 뒤늦게 화제가 되고 있습니다.

고 강태중 씨는 7년 전에도 마산에서 살고 있었고, 강호동 씨와 꼭 닮은 호탕한 성격을 지니고 있었습니다. 소고기를 한일합섬과, 현대중공업, 인천제철에 납품하다가 이때 번 돈으로 부동산 업을 하셨다고 합니다. 가장 아끼는 보물은 강호동 씨의 천하장사(5회), 백두장사(7회) 트로피 진열대라고 합니다. 강 씨는 인터뷰 말미에 “친구들과 모여서 노는 게 낙”이라며, “한국사람 모두가 잘 살았으면 좋겠어. 서로서로 돕고 살면 안 될 것도 없어”라고 했습니다.

이 기사가 뒤늦게 알려지면서 고인을 추모하는 많은 댓글이 달렸습니다. 페이스북 사용자 구모 씨는 “아주 예전에 몸이 안 좋으셨을 때 같은 병실에 있었는데, 참 부지런하시고 남에게 피해주지 않으려고 하는 모습 잊혀지지가 않네요”라고 했습니다.

3. 트위터 공유 많은 기사

-8월 10일. 특검 조사 마친 김경수 지사 업무 복귀…서울본부서 도정 챙겨

김경수 도지사가 지난 9일 특검 2차 소환에 응했습니다. 무려 20시간이 넘는 시간 동안 조사를 받았고, 또 특검 사무실을 나서면서 보수성향 유튜버에게 폭행을 당하기도 했습니다. 하지만 김 지사는 바로 10일 오후 서울본부를 방문해 영상회의를 주최했습니다. 김 지사는 “스마트 공장 확산을 통해 제조업 생산성을 높이고, 또 스마트 공장에 들어가는 설비 등 관련 산업을 육성해야 한다”고 했습니다. 또한 스마트 공장을 위한 대기업과의 협력, 정부와의 협력, 사회적 일자리 창출, 폭염대책과 관련된 여러 사항을 검토하고 주문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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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 지사가 경남도 서울본부에서 회의를 주최하는 모습.

이렇게 김 지사의 부지런한 행보에 트위터 사용자들은 “이렇게 일하시는 모습에 감사하다”, “이런 지사 또 없습니다”, “도지사님 건강부터 지키세요. 제발”이라며 응원을 했습니다. 일부 사용자들은 새벽에 김 지사를 폭행한 유튜버에 대한 처벌을 촉구하는 글을 남기기도 했습니다. 페이스북으로도 댓글이 이어져 페이스북 사용자 최모 씨는 “어떤 상황에서도 할 일은 하는 사람. 멋지다”고 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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