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불어민주당 차기 경남도당 위원장에 현 민홍철(김해 갑) 위원장이 선출됐다. 민 위원장은 11일 창원컨벤션센터 컨벤션홀에서 열린 도당 대의원대회에서 차기 위원장으로 합의 추대됐다. 앞서 도당은 지난 7월 30~31일 이틀 동안 도당 위원장 후보자를 등록받았다. 민 위원장은 단독으로 입후보했다.

민 신임 도당 위원장은 수락연설에서 "새로운 경남과 함께하는 경남의 여당으로서 문재인 정부 성공을 위해 선봉, 중심에 섰다고 본다. 당원과 도민들과 함께 더 나은 한국을 위해 진군하겠다"며 "지금과는 다른 마음가짐과 자세로 애당심, 당원 한 명 한 명이 당을 대표한다는 마음으로 책임을 다해주실 것을 간곡히 부탁드린다. 그 앞에 민홍철 앞장서겠다"고 밝혔다.

민 위원장은 재선 의원으로, 전임 정영훈 도당 위원장이 건강상 이유로 사퇴하면서 직무대리를 맡다가 지난해 9월부터 도당 위원장을 맡고 있다. 그는 군 법무관으로 일해온 군 출신 인사다. 민주당 수석사무부총장, 국회 국토교통위원회 간사, 국방부 고등군사법원장 등을 역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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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민주당 경남도당 새 위원장으로 선출된 민홍철 국회의원이 인사말하고 있다. / 김구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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