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불어민주당 당 대표를 뽑는 8·25전당대회를 앞두고 송영길·김진표·이해찬 등 당 대표 후보 3명과 최고위원 후보 8명이 11일 경남 창원을 찾았다.
이날 오후 1시부터 민주당 경남도당 정기대의원대회와 당대표·최고위원 후보자 합동연설회가 창원컨벤션센터 컨벤션홀에서 열리고 있다.
도당 대회에서는 경남도당위원장을 선출한다. 현 민홍철 위원장이 단독 후보로 등록했다. 민 위원장은 차기 위원장으로 합의 추대된다.
이어지는 당대표·최고위원 후보자 합동연설회에는 송영길·김진표·이해찬(기호순) 등 당대표 후보와 김해영·박주민·설훈·박광온·황명선·박정·남인순·유승희 최고위원 후보가 나와 정견발표를 하며 도내 당원들에게 지지를 호소할 예정이다.
당 대표 후보자 합동연설회는 앞으로 12일 대구, 18일 서울 순으로 진행된다. 이후 20~22일 권리당원 ARS 투표, 23~24일 일반국민과 당원 여론조사를 거친다.
당 대표와 분야별 최고위원 최종 선출은 25일 서울에서 열리는 정기 전국대의원대회에서 이뤄진다. 선출 방식은 대의원 투표 45%, 권리당원 ARS 투표 40%, 일반국민 여론조사 10%, 일반당원 여론조사 5%를 합산한다.
새 지도부는 당 대표 1명, 선출직 최고위원 5명, 지명직 최고위원 2명, 원내대표 1명 등 9명으로 구성된다. 이 가운데 당 대표 1명과 최고위원 5명이 전대에서 선출되고 지명직 최고위원 2명은 당 대표가 임명한다.
민병욱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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