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공운수노조 진주 삼성교통지회는 오는 20일 예고했던 파업을 유보하기로 했다고 10일 밝혔다.

노조의 파업 유보는 이날 진주시의회 경제도시위원회와의 간담회가 큰 역할을 했다.

시도 시내버스 경영과 서비스 평가 용역을 통해 표준운송 원가를 현실적으로 재산정하기로 하는 등 노조 요구를 상당 부분 수용하기로 했다.

앞서 시는 노조 파업에 대비해 전세버스 100대를 임차해 운행키로 하는 등 비상대책을 검토하기도 했다.

진주시 지역을 운행하는 시내버스는 모두 237대로 삼성교통 90대, 시민버스 77대, 부일교통 37대, 부산교통 33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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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전국공공운수노조 삼성교통지회가 지난 1월 진주시청에서 '시내버스 표준운송원가 시민평가단에 드리는 호소문'을 발표하고 있다. /경남도민일보DB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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