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스크림이 꽁꽁 = 우당탕탕 야옹이 시리즈 5번째 이야기. 멍멍 씨네 아이스크림 가게에 펭귄 부자가 배달을 옵니다. 아기 펭귄 펭이와 아빠는 빈 아이스크림 통을 새 아이스크림 통으로 바꿔줍니다. 야옹이들은 배달차를 따라가면 아이스크림을 실컷 먹을 수 있으리라 생각합니다. 구도 노리코 글·그림, 책 읽는 곰 펴냄, 40쪽, 1만 1000원.

◇우리 엄마는 고래를 몰아요 = 우리 엄마는 아주 용감해요. 비가 많이 오고 으슬으슬한 밤에도 일하러 나가요. 아빠는 내 손을 잡고 가서 엄마가 모는 배를 가리켰어요. 그런데 맙소사, 그건 고래였어요. 키아라 로렌초니·피노 파체 글, 체칠리아 보타 그림, 씨드북 펴냄, 32쪽, 1만 2000원.

◇정원사 바우어새 = 오스트레일리아 파푸아 뉴기니의 일부 지역에 살고 있는 바우어새는 보통 나무 위에 둥지를 짓는 다른 새들과 달리 나무 아래에 정자(바우어) 모양의 집을 지어요. 작은 몸으로 나무 밑동 둘레에 이끼를 가득 쌓고 5000여 개나 되는 나뭇가지를 가져와 섬세하게 집을 짓습니다. 김경아 그림책, 봄의정원 펴냄, 44쪽, 1만 2000원.

◇수영장 가는 날 = 수영 수업을 받는 날만 되면 나는 배가 아파요. 그래서 수업 시간 내내 수영장 가장자리에 앉아만 있어요. 어떻게 해야 다른 아이들처럼 신나게 물속으로 뛰어들 수 있을까요? 주인공 여자아이가 수영을 배우기 시작하면서 느끼는 두려움과 그것을 극복하는 과정을 담았습니다. 염혜원 그림책, 창비 펴냄, 48쪽, 1만 3000원.

◇야채 특공대 = 동시로 읽는 야채 이야기. 야채를 가지고 동시를 짓고, 그 야채로 만들 수 있는 요리, 혹은 그 야채를 활용해 만들 수 있는 음식들을 곁들여 소개합니다. 또 감자전 같이 엄마가 조금 도와주면 아이들도 쉽게 만들 수 있는 요리법도 알려줍니다. 김이삭·조소정 동시, 우형순·권유진 그림, 가문비 어린이 펴냄, 68쪽, 1만 1000원.

◇까만 귀 토끼의 선물 = 까만 귀 토끼네 집에 있던 선물이 든 커다란 빨간 상자가 있어요. 누구의 선물일까요? 상자 뚜껑에 '멋진 빨간 모자가 잘 어울리는 ~에게'라고 써 있는데 이름이 지워져 있네요. 까만 귀 토끼는 상자 주인을 찾아주려고 곰과 여우와 펭귄과 코끼리를 만납니다. 송은경 지음, 씨드북 펴냄, 40쪽, 1만 2000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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