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석진(자유한국당, 산청·함양·거창·합천) 의원이 문재인 정부의 농업분야 홀대가 심각해지고 있다며 개선을 촉구했다.

강 의원은 9일 열린 이개호 농림축산식품부장관 후보자 국회 인사청문회에서 "지난 3월 김영록 전 장관이 전남도지사 출마를 선언하고 장관 공백이 5개월째 이어지고 있다. 또 전체 정부 예산은 6.8% 증가했지만 농림축산식품 분야 예산은 4.1% 감소했다"며 이같이 말했다.

강 의원은 또 폭염·냉해 피해 보상이 포함된 종합보험 마련이 시급하다고 청문회에서 주장하기도 했다.

강 의원은 "올해 살인적인 폭염과 냉해·우박 등 자연재해로 농민 피해가 확산하면서 허점이 많은 농업재해 지원체계 개선 요구가 커지고 있다"며 "대다수 농가가 비싼 보험료 탓에 가입을 꺼리고 있다. 보험 미가입자에 대한 대책과 함께 농작물 재해보험 가입 집중 홍보가 필요하다"고 밝혔다.


기사제보
저작권자 © 경남도민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