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항공이 태국 오지마을을 찾아 초등학교 시설 보수 공사를 지원하며 한국인의 따뜻함을 선사했다.

태국 서부 깐차나부리 지역에 있는 왓수타시니 초등학교을 대한항공은 낙후지역인 이곳 초등학생이 더 쾌적한 환경에서 공부할 수 있도록 보수 공사비 전액을 지원한 것. 보수 공사를 진행한 왓수타시니 초등학교는 국왕개발계획(로열 프로젝트)으로 설립했으며, 지역간 격차를 줄이고 빈곤층 삶을 개선하고자 태국 왕실에서 시작한 복지사업의 하나다. 대한항공은 7월 한 달 동안 학교 놀이터, 학생 보행로, 기숙사 등에 대한 공사를 지원하고 보안 장비와 선풍기 등 학교에서 필요한 물품을 전달하기도 했다.

지난 8일 태국 유력매체인 Channel 3와 공동으로 진행한 기념식에는 대한항공 방콕지점 직원, 태국 유명 배우를 비롯해 학생·교사 100여 명이 학교 건물 벽화 그리기와 체육 활동 등을 함께하며 따뜻한 정을 나눠 눈길을 끌었다.

한편, 대한항공은 중국 쿠부치·몽골 바가노르구 인근 사막에서 해마다 나무심기 봉사활동으로 현지 사막화 방지에 앞장서고 있다. 또한, 중국의 지역 사회공헌 프로젝트 '애심계획'(愛心計劃)의 하나로 여건이 어려운 중국 어린이에게 '꿈의 도서실'을 만들어주는 등 다양한 글로벌 봉사활동을 이어오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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