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2일 창원 '푸드 사계 2'…도내 식재료로 만든 다양한 디저트 먹고 맛 이야기·밴드공연

지역에서 난 재료로 만든 음식은 어떤 맛일까. 오는 12일 오후 7시 창원대 앞 카페 오색에서 '한 여름밤의 디저트' 행사가 열린다.

행사를 기획한 이들은 손고빈, 김초아, 한영신, 백수정으로 구성한 창원컬처랩이다. 창원시에서 벌인 창원 문화 기획자 아카데미 '창문' 1·2기가 주축이다. 지역 문화 기획·연구 소모임이다.

이들 첫 기획은 지역 식당과 카페, 요리사가 협업해 지역 음식 재료와 계절별 식문화를 다루는 '푸드 사계'다. 지난 2월 열린 '창원의 봄을 먹다'에 이은 두 번째 행사.

이날 식탁은 디저트로 채운다. 창원에서 생산되는 토마토(동읍 김성은 농부), 블루베리(북면 김영권 농부), 단호박(동읍 김순재 농부)을 재료로, 수제 마시멜로는 용호동 식당 니은, 블루베리 케이크는 중앙동 카페 우나 돌체, 단호박 타르트는 봉림동 카페 봉타르트, 젤라토는 거창 뿌에블로에 주문해 만든다.

이날 행사는 지역 농부가 생산한 농작물을 직접 가져와 만드는 팜 투 테이블(Farm to table)로 치러진다. 농부들이 직접 전하는 지역 음식 재료와 맛 이야기도 더해진다.

디저트와 어울리는 공연도 준비했다. 지역에서 활동하는 어쿠스틱 밴드 '행복발굴단'이 무대를 꾸민다.

참가자는 선착순으로 단 28명만 받는다. 참가비 1만 5000원. 문의 010-4633-036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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